남성질환
전립선비대증
Prostatomegaly
남성분들의 말못할 큰 고민중의 하나가 바로 전립선 비대증입니다. 이전에는 전립선 세포들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자체의 사이즈가 커져서 소변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에 한정해 전립선 비대증으로 진단하였습니다. 전립선의 정상적인 크기는 20g 내외 입니다. 하지만 전립선비대증이 있으신 분들은 최대 200g까지도 전립선의 크기가 커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50세 이상의 남성의 잦은 소변(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봄), 야간에 2회 이상 화장실을 가는 경우, 갑작스럽게 소변을 보고 싶은 충동을 느껴서 참기 어려운 절박뇨, 혹은 소변을 볼 때 한참 시간이 지나야 나오는 지연뇨, 소변이 중간에 끊기는 단절뇨, 혹은 힘을 많이 주어야 소변이 나오는 모든 소변 관련 요로증상을 포함해 전립선 비대증 증상 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심하신 분들은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50대 이상이 아니어도 50대 이하에서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나이가 반드시 진단의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또한 요로감염이나 방광암 등이 있는 경우에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전립선크기 검사 외에도 정밀검사를 진행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내분비기능이 저하되는 고령자에게 많이 발생하는 점에서 고려해 볼 때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과다 분비와 관계가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 고혈압, 심질환환자에서 전립선비대증 발생 빈도가 높기 때문에 이러한 만성질환과의 관련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전립선비대증은 신허(腎虛)와 정허(精虛)에 속합니다. 특히 노화가 진행되면서 하체순환이 잘 안되고, 원기(原氣)가 떨어지면서 생식기능이 저하가 발생하는 것이 신허와 정허인데 전립선기능 저하도 이러한 맥락에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기능적으로 순환이 저하되면 붓는다고 보는데 전립선비대도 이러한 맥락에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의학적 치료는 전립선 주변의 순환을 증대시켜서 기능적인 순환을 돕는 치료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으며, 한약을 통해 원기자체의 회복을 통해서 저하된 신기능을 다시 회복시키는 근본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생활습관적인 면에서도 개선이 필요합니다.

많은 현대인들이 주로 앉아서 업무를 보고 생활하는 습관이 심한데 너무 오래 앉아 있는 습관에 변화가 필요합니다. 자주 움직여 주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식생활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특히 서양식 위주의 습관, 특히 육류를 즐기는 습관 대신 곡류, 과일, 채소류 섭취를 늘려야 하며 혈관탄력성을 회복시켜주는 카테킨이 많이 든 녹차를 커피 대신 마시는 습관도 필요합니다. 전립선 비대증 환자는 내장지방의 양이 늘어나면 더 심해지기 때문에 체중을 조절해야 합니다. 하체 순환을 증대시키는 반신욕이나 족욕을 자주 해주는 것도 좋은 습관입니다.

이렇게 전립비대증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생활습관, 식습관의 변화가 동반되야 지속적인 회복이 이루어질수 있습니다. 삶의 질이 매우 저하되는 전립선저하증, 이제 참지 마시고 방문하셔서 치료와 상담을 진행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