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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불순

Menstrual irregularity

최근에는 젊은 여성분들에게 생리지연, 무월경 등이 많이 보이는데요, 생리불순(menstrual irregularity) 일반적으로 불규칙한 생리를 일컫는 용어를 뜻합니다.

정상 생리는 항상 양, 기간, 간격 등이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정상 생리 주기는 28일로 알려져 있지만 스트레스나 체중변화에 따른 개인차가 있으므로 대략 25일에서 35일 사이까지 정상 주기로 봅니다.
생리불순의 증상은 다양한 유형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생리 주기가 21일 이하인 빈발 월경이라 부르며, 35일 이상인 휘발월경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생리량이 과도한 과다월경이라고 하며, 양이 너무 적은 과소월경, 그리고 생리 기간이 아닐 때도 출혈이 발생하는 부정출혈도 있습니다. 6개월 이상 생리를 하지 않는 무월경 등이 있습니다. 임상에서는 이러한 환자들이 많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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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증상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 과도한 스트레스, 거식증이나 폭식증으로 인한 배란 장애, 뇌하수체 종양, 부신 종양, 골반 내 양성 종양, 악성종양, 갑상선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고프로락틴혈증 등 원인은 매우 많기 때문에 생리불순이 반복되거나 오래되면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임상적으로 가장 흔하게 볼수 있는 원인은 현대인들의 과도한 만성스트레스에 의한 성호르몬 분비 감소가 크며 다른 하나는 다낭성난소증후군입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일종의 호르몬질환으로 빠른 초경이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비만, 과체중이 큰 원인이 됩니다. 하지만 안드로겐 남성호르몬이 과잉생성도 원인이 되기 때문에 미만, 과체중이 아니어도 흔하게 발생합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호르몬 불균형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생긴 여러 개의 난포를 성장시키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난포가 비정상적으로 다발적으로 생기기 때문에 미성숙한 난포가 배란되지 않아서 생리를 아예 안 하거나, 불규칙하게 됩니다. 갑자기 여드름이 많아지거나, 이전보다 털이 많이 나는 느낌, 배란이 되지 않아 생리를 하지 않게 되는 경우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식습관, 스트레스 완화, 생활습관 개선 등으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적절한 치료 시 생리불순, 난임이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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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대 여성이 많이 가지고 있는 자궁근종에 의해서도 생리불순이 생기기도 합니다. 자궁근종은 자궁에 양성 종양이 생긴 것으로 20~40% 여성에게 자궁근종이 있다는 통계가 있을 만큼 자궁근종은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자궁근종이 생기면 갑자기 생리량이 증가하거나 하복부 통증이 생기거나 소변이 갑자기 자주 마렵다거나(빈뇨) 하는 이상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스트레스가 오래되고 심하면 간기가 울혈(鬱血)된다고 보는데 이렇게 되면 배란이 잘 안 되고,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특히 젊은 여성분들이 과도한 다이어트나 균형 잡힌 식단을 장기간 하지 않은 후 무월경이 되거나 생리불순이 생기는 경우도 흔합니다. 또한, 현대인의 경우 환경호르몬에 노출된 경우가 매우 많아서, 플라스틱제품을 많이 쓰는 현대인의 라이프환경에서는 미세플라스틱의 영향으로 호르몬 불균형이 유발되는 생활 속에 사는 것도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밀가루, 튀긴 음식 등을 즐겨 먹는 습관도 불균형에 영향을 주어 생리불순이 생기는 주요한 원인이며, 아랫배가 차가워지는 습관들, 예를 들면 오랫동안 앉아만 있는 생활, 잦은 음주,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습관도 문제가 됩니다. 한방치료의 경우 자궁 쪽으로 기혈 순환이 개선 위주로 치료를 하므로 자궁이 원활하게 기능을 하게 되어 아랫배 및 전신에 순환력이 좋아져서 건강해지고, 건강이 좋아지면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리불순이 일시적일 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만성적으로 되면 두통, 소화불량, 의욕 저하, 근육통, 관절통 등 여러 질환이 동반 될 수 있고 무엇보다 난임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생리불순이 3개월이 넘어가게 되면 반드시 적절한 검사 후 치료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