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부진
식욕부진
Lack of appetite
입맛이 너무 좋아도 문제지만 입맛이 없어서 밥을 먹는 것이 모래 씹는 것 같거나 식사 시 밥이 목에 넘어가지 않는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체로 아주 많이 마르신 분들, 특히 소음인분들, 혹은 노인분들이 오셔서 식욕부진을 많이 호소하십니다. 보통은 많은 환자분은 식욕이 너무 넘쳐서 살이 찐다면서 다이어트를 많이 원하시지만, 체질과 몸 상태, 나이에 따라서 식욕부진을 호소하시면서 삶의 의욕이 이로 인해서 떨어지고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몇 끼니 혹은 며칠 그러다 다시 괜찮아지는 것이 아니라 지속해서 입맛이 없고 살이 빠진다면 이는 다른 질환의 전조증상이거나, 다른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원인을 찾아서 개선이 필요한 질환입니다. 식욕부진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많은 경우 노화로 인한 소화기의 기능 저하가 가장 흔하고요, 체중감소가 동반되는 식욕부진일 때 악성종양, 특히 대장암, 난소암, 위암, 췌장암 등이 많습니다. 가끔 신경성 질환으로 식욕부진으로 오는 예도 있습니다. 우울증이나 신경증도 식욕부진의 원인입니다. 소화기 자체의 질환도 식욕부진을 유발합니다. 만성간질환, 식도기능이상, 위운동저하, 소화성궤양, 만성변비도 식욕부진을 유발합니다. 드물게 갑상선저하증, 비타민결핍증과 같은 내분비 질환도 식욕부진의 원인이 됩니다. 그 외에도 만성 콩팥질환, 결핵, 빈혈, 심폐질환, 약물중독, 알코올 중독도 식욕부진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식욕부진이 심한 경우 기질적인 문제가 없는 경우 식욕을 자극하고 체중증가를 촉진하는 식욕유발 약제, 호르몬치료 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식욕부진이 전체적인 몸의 기능저하, 특히 소화기 쪽의 기능저하와 연관성이 높다고 보고 소화기의 운동성과 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의학에서는 기허(氣虛)가 심한 분들이 식욕저하, 입맛저하가 나타나기 쉬운데요, 소화기는 꿈틀운동을 통해서 음식을 소화 시키는데 에너지(기)가 약한 체질의 사람들, 혹은 과사용 & 스트레스로 에너지가 부족한 경우 소화기에 사용될 에너지가 부족하여 소화장애, 식욕저하를 보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한의학에서는 맥진을 통해 기허인 부분이 확인되면 에너지를 보강하기 위한 체질보강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식욕 저하는 몸의 기능저하, 체질적인 소인외에도 심리적인 문제가 병행되는 일도 있으므로 이러한 심리적 불편감과 스트레스를 유발한 원인을 찾아서 함께 해소하는 인지심리 치료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식욕부진이 오래되면 몸에 균형 잡인 영양소 섭취 및 공급이 안 되어 몸이 점차 약해지기 쉽고, 예상하지 못한 다른 병이 동반될 수 있으니, 빠르게 방문하셔서 진단받으시고 치료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